㈜알디프로젝트 '데이터메이커' CES 2020 인공지능 스타트업 글로벌 데이터 시장 본격 진출
아프리카 가나와 대한민국에서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메이커(datamaker)’ 플랫폼을 CES 2020에서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알디프로젝트는 크라우드소싱으로 해결하는 다른 데이터 가공 플랫폼과 달리 데이터 유출과 반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자들은 통제된 데이터 랩에서 제공된 디바이스로만 작업을 수행해야 하며, 데이터 유출을 차단하는 S/W도 개발했다.
데이터메이커는 엄격한 품질 관리도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각 고객사마다 배정된 프로젝트 매니저의 철저한 관리 하에 진행되며, 수준 높은 퀄리티를 위하여 작업자 선발 과정을 거친다. 대한민국 데이터 랩에서는 약 2시간에 걸친 작업자 선발 테스트를 진행하며, 아프리카 가나 데이터 랩에서는 무려 이틀 동안 3번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이를 통과한 우수 인원에게만 가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소수 정예로 선발된 인원들은 각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데이터메이커는 세계적인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 개발사에서 동일한 가공 예산 대비 고품질의 데이터를 가장 많이 회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가장 고난이도 분야인 ‘시맨틱 세그멘테이션(Semantic Segmentation)’의 품질과 가격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중에게 데이터가 공개되는 보안 문제로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진행되는 플랫폼에 맡기지 못하는 인공지능 개발사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데이터메이커를 통해 가공된 데이터는 약 30개의 연구 개발 스타트업, KAIST 등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알디프로젝트 이민주 이사는 “AI 데이터 가공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한 품질, 많은 학습량, 강력한 보안이다. 데이터메이커는 세계적인 데이터 가공 품질 경쟁력,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CES2020, 4YFN에 참가하여 2020년에는 데이터메이커의 글로벌 시장에 데이터메이커를 선보인다. 비즈니스 미팅, 임팩트 펀드 투자사 미팅 등을 진행할 좋은 기회”고 밝혔다.
조남욱 기자([email protected])
출처 : 데일리그리드(http://www.dailygri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