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워크샵 이야기 - 디자인팀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
2024년 은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디자인팀의 두 번의 사무실 옮김과…. 이사님과의 이별…이 있었습니다.. 따흡…!
눈물을 삼키며!!
2018년부터 함께 해주신 민주 이사님과 디자인팀의 마지막 워크샵 여행기 시작합니다~! 레지고~~!
🙄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저희 디자인 팀은 5명 중 4명이 MBTI의 P유형이지만 워크샵 만큼은 기깔나게 보내기 위해
Notion에 출발 시간 및 이동 시간 계산과… 예산 분배까지 완벽하게 계획을 짜놓았습니다…
평균 출근 시간이 10시인 저희 팀이.. 무려 오전 8시라는.. 출근 시간보다 2시간 빠른 출발 계획을.. 큰맘 먹고 세워 놓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대전에서 경주까지 가야 하는 장거리 여행에 저희는 노래도 열심히 부르고! 쌀 보리 쌀 놀이도 하고! 끝말잇기 게임도 하며 꺄르륵 꺄르륵 즐겁게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열심히 노래를 들으며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중… 화물차가 밟고 튕긴 거대한 돌덩이에 맞아…
이사님의 벤쯔루 마크가 날라가버렸습니다… 찢어진다 나의 가슴… 화물차는 벤츠를 찢어… 흡..
(그래도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게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꽤 오랜시간 동안 발이 묶였던 저희는…
그간 사무실에서 일만 하느라 부족하던 비타민D 흡수를 원없이… 완전 럭키 비키 디자인팀 이었다고 생각해요~!
(괜차나~ 암 파인.. 암 오케이.. 링딩딩딩~🎵)
운행에는 지장이 없어 청테이프 둘둘 감고 출발~!
그렇게 다시 두 시간을 달려…갔답니다…. (기력을 잃어버린 보미님…)
😇 어렵사리 도착한 경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경주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경주에는 기와 지붕으로 된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주유소 마저 기와 지붕으로 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예상 도착 시간보다 무려 2시간이나 늦게 도착해 아사 직전이던 저희는
예약해 놓았던 식당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들어가 퀭한 얼굴로 주문을 했습니다!
시작부터 고난이 있어서 그런지 밥맛이 더 좋더라구요
서로의 앞 접시에 음식을 나눠주며 돈독해지기 +1 🐷
(사장님께서 사고 난 저희를 달래주려 무려.. 굴비 한 세트를 서비스로 더 주셨습니다 무한 감사 ㅠ_ㅜ)
(보리굴비 맛은 한입 먹고 5시간 고생한 것이 사-악 잊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거하게 식사를 한 후 한숨 돌릴 겸 카페로 향했습니다~!
카페 입구에 “말 있음” 이라는 종이를 보고 오잉~? 하며 들어갔는데
네.. 진짜 말이 있었습니다…! 모형이 아니라 정말 살아있는 말…!! 무려 두 마리나…!
말이 저희한테 다가오길래 손을 내밀었더니..! 그만 깨물려고 해서 황급히 피해.. 물리진 않았지만
그만 말의 촉촉한 입술을 touch… 🙄 👄 해버렸답니다…
(말 침냄새 까지 공유하는 돈독한 42..)
날이 너무 좋다 못해 뜨거워서…! 더위에 지쳐있던 팀원들은 시원한 카페에 앉아
“다들 안 다치고 경주까지 와서 다행” 이라며~~! 이런저런 애기를 하면서 잠시 쉬는 타임을 가졌습니다~~!
이런 말 녀석.. 카페 안에는 절대 발도 들이지 않는 참으로 예의 바른 녀석 이었습니다.
🌱 이것도 나름 외부 활동
사실 저희에게 [청보리밭 산책 및 단체 사진 촬영] 이라는 기가 막히는(?) 계획이 있었습니다만..
상황이 상황 인지라 차를 끌고 여기저기 이동하는 것이 부담 이라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왕릉 하나를 찾아 가볍게 산책하며 사진 타임을 즐겼습니다~! 📸💥📸💥📸💥
셀프 비식별화를 해주신 팀장님~!
휴양지에 놀러 온 것 같은 이사님~!
각자 개성 있는 포즈의 디자인팀 Girl’s~~~!
젠지인척 에스파샷으로 찍어봤습니다(머쓱)
참고 사진…쭈굴… (에스파 팬이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던 보미님의 먹물오징어핫도그 다리〰️〰️! 룰루〰️〰️!
저희는 뭐가 그리 재미있었는지 30분 동안 꺄르르〰️ 꺄르르〰️ 거리며 사진을 찍고 놀았답니다〰️!
(남들 일할 때 놀러 온 게 젤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
🏠 워크샵의 하이라이트인 숙소!
저희 워크샵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짱 멋진 숙소를 소개합니다!
도심이 아닌 숲속에 있는 풀빌라 숙소인데요~~! 뷰(view)와 풀장이 너무 멋지죠~~?
수영장도 커서 성인 3~4명이 들어가도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는 사이즈였습니다 ㅎㅎ
또, 숙소 한 켠 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힐링 하기 딱 좋았습니다 ☺️
🏊 🤸 소리 벗고 팬티 질러~~~~!!!
드디어 진짜 휴식의 시간이 왔습니다!! 저희의 수영 Time!! 아무도 우리를 말릴 수 없으셈!!(아무도 안말림)
풀에 들어가기 전 온전한 상태에서 사진 한번 찍어주기 📸💥
단체 사진(이었던.. 타이밍 못맞춘 사진)도 찍어주기!📸💥📸💥
물 만난 물고기처럼 열심히 수영 타임!! 🏊🌊🏊🌊🏊🌊🏊🌊🏊🌊🏊 🌊
보미님의 다이빙 실력 예술이죠~~?
🐷 This Girl’s 계속 먹어…먹고 또 먹어…자꾸 자꾸 먹어…
수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 저희는 저녁 먹을 준비를 하기 위해 차를 끌고 다시 마을로 나갔습니다 ㅎㅎ
낮에 보러 가지 못한 청보리 밭 대신 논 뷰(view)를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았습니다 ㅎㅎ
나가는 길은 노을이 뉘엿뉘엿 지고 있어 너무 평화로웠어요 ㅎㅎ(일 안 해서 그렇게 보이는 걸 수도 있음)
행복하다…(흐믓)
싱싱한 박달대게를 보고 저희는 그만 기절할뻔했지만 야무지게 쪄달라고 한 후
피자와 치즈오븐스파게티를 픽업해 밤바람을 맞으며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즐거운 저녁식사 타임 〰️〰️ ‼️
여러분 이 빵빵한 대게를 좀 보십시오〰️ 스으읍.. 다시 저 때로 돌아가면 절대 안 남길 거 같아요…(그날 사실 조금 남았거든요… 💦)
대전에서 공수(?)해온 위스키도 마시고, 배불러졌을 때쯤 보미님의 손맛으로 끓인 라면으로 눌러주기도 하며
밤새 디자인팀의 미래와… 무궁한 발전을 위해 각자의 포부 발표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ㅎ
역시 팀워크는 먹으면서 다지는 것이죠..ㅎ
🌞 아침이 밝았습니다 팀원들은 고개를 들어주세요
분명 ㅎ 아침에 빵과 계란.. 과일 등… 미국식으로 브런치 해먹자고 했었는데…
네… 그럴 시간은 없었구용..ㅎ 다들 꿀잠 자고 일어나서 짐 챙기기 바빴습니다..ㅎ
그래도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입욕제 만들기 재료가 있어 마지막으로 체험하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
🥲 마지막까지 계획대로 되는건 없었다
다음날 가기로 한 식당 또한 못 가게 되어서… 이로써 저희의 계획은 트리플 크라운 실패를 달성했습니다.
(눈물을 훔치며) 하지만 모두들 “뭐 어때~?”란 마인드로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아 씩씩하게 걸어가 식사를 했답니다~!
(차이니즈 레스토랑 직원분들이 진짜 중국분들이셔서 신뢰도 무한 상승 +100)
🎨 그래도 명색이 디자인팀이니깐…
저희는 레저 스포츠 체험 같은 것은…. 하지 않았지만…. 응당~! 디자인 팀의 이름에 걸맞게!
터프팅공방 클래스를 예약해서 예술 체험을 했습니다 ✨✨✨
각자 만들고 싶은 미니 러그 거울 도안을 그린 후, 맘에드는 색깔의 실을 골라 터프팅 건으로
캔버스에 열심히 실을 쏴서 도안대로 디자인을 했습니다~! (드르륵 드르륵…)
그날 작업한 미니 러그 거울은 사장님의 마무리 작업을 거치고 택배로 받아 보았습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각자의 스타일이 반영된 귀염뽀짝한 거울🪞 구경하고 가세요~~! 농협은행요~!
열심히 터프팅을 마친 후에 단체 사진을 마지막으로 대전으로 잘 복귀 했답니다~!
팀이 신설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련을 극복 하고 다들 돈독 하게 의기를 투합하며 다녀온 워크샵!!
너무 행복했습니다 ㅎㅎ 1박2일이었지만 야무지게 즐기다 온 디자인팀의 남은 2024년도 화이팅~! 으쌰으쌰!!!
이제… 내년 워크샵까지…
